'집무실 예비비 안건' 내일 국무회의 상정 불발 <br />정부 "안보 관련 추가 검토"…임시 국무회의 처리 <br />496억 원 가운데 300억∼350억 원대 규모로 합의 <br />靑 의견 존중해 합동참모본부 이전 예산 등 제외<br /><br /> <br />내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안건이 상정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안보 관련 부분에 대한 추가 검토를 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대신 조만간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최대한 빨리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강력히 추진해온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관련 예비비 안건이 내일(5일) 국무회의에도 결국 올라가지 않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관계자는 몇 가지 추가로 확인할 것이 있어 상정이 미뤄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최대한 빨리 처리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예비비 가운데 안보 관련 부분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행정안전부도 안보 문제 등에 대한 검토가 끝나는 대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서라도 예비비를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규모에 대해서는 이미 합의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윤 당선인이 처음 밝혔던 것과 달리 청와대와 당선인 측은 496억 원 가운데 300억∼350억 원대 규모를 먼저 올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보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청와대 방침을 존중해 합동참모본부 이전 예산 등을 제외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원일희 / 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 : 실무 부처들이 이전 비용에 대한 실무 협의를 마쳐서 기재부에 파악해서 요청했고….] <br /> <br />앞서 윤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 방침은 대선 이후 청와대와 당선인 측의 신구권력 충돌로 이어지며 정국을 마비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가까스로 성사된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첫 회동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고,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예산을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제원 /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: (문 대통령께서) 지금 정부는 정확한 이전 계획에 따른 예산을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.] <br /> <br />이후 지난달 31일부터 양측이 실무협의를 진행한 결과 합의점을 도출한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국방부와 합참 이전은 이번 달이 지나야 추진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애초 윤 당선인이 계획한 대로 5월 10일 취임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40421545752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